어린이보드게임7 캣츠런 리뷰 (보드게임 배경, 멍그 분석, 단순 유쾌게임) 저는 아이가 들고 온 게임을 보는 순간 "이거 5분이면 끝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판이 끝나고 나서 제가 먼저 "한 판 더 하자"고 꺼냈습니다. 단순한데 유쾌한 플레이였습니다.보드게임 카페에서 아이가 골라온 게임의 정체저희 가족은 보드게임 카페에 갈 때마다 나름의 원칙이 있습니다. 아이가 한 판 고르면, 다음은 제가 고르는 식으로 번갈아 진행하는 거죠. 그날도 어김없이 아이 차례였는데, 아이가 두 손으로 꼭 껴안고 온 것이 바로 캣츠런이었습니다. 권장 연령을 확인하니 딱 맞아서,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상자를 열었습니다.캣츠런은 고양이 말들이 정원을 한 바퀴 돌아 집으로 먼저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레이스형 보드게임(Race Board Game)입니다. 여기서 레이스형 보드게임이란 참가자들이 동.. 2026. 5. 7. 꼬치의 달인 (게임 규칙, 소근육 발달, 가족 보드게임) 보드게임은 아이들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제가 직접 다섯 살 시완이와 함께 '꼬치의 달인'을 플레이해보니, 오히려 어른이 가장 땀을 뻘뻘 흘리는 게임이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꼬치 만들기 게임에 이렇게 치열한 심리전과 손재주 싸움이 숨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게임 규칙, 알고 보면 단순하지 않습니다꼬치의 달인은 시중에 약 3만원정도에 판매하며, 주문 카드에 그려진 순서대로 재료를 꼬치에 꽂아 가장 먼저 완성하는 스피드 게임입니다. 카드는 총 30장으로, 주문 카드 27장과 특수 카드인 어서옵쇼 카드 2장, 장사 끝 카드 1장으로 구성됩니다. 재료 구성은 피망·새우·토마토·스테이크가 각 4개, 베이컨과 치즈 토핑이 각 1개입니다.셋업 방식도 꽤 영리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게임 종료 타이밍을 예측할 수.. 2026. 5. 2. 퍼펙션 게임 (중고구입, 도형맞추기, 멘사게임) 당근마켓에 키워드 알림을 걸어뒀다가 5천 원짜리 퍼펙션 게임을 건진 날, 솔직히 '이게 이 가격에?' 싶었습니다. 1분 안에 25개의 도형을 모두 끼워 넣어야 하는 게임인데, 직접 해보니 심장이 쫄깃해지는 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5천 원에 건진 퍼펙션, 중고 구입기저는 보드게임을 꽤 좋아하는 편이라 당근마켓에 관련 키워드 알림을 여러 개 걸어뒀습니다. 퍼펙션도 그렇게 눈에 들어온 게임입니다. 올라오자마자 바로 연락해서 가져왔죠. 박스를 열어보니 게임 본체, 각종 도형 조각, 사용 설명서가 깔끔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중고치고는 상태가 꽤 좋았습니다.퍼펙션은 스프링 메커니즘(spring mechanism)을 활용한 게임입니다. 여기서 스프링 메커니즘이란, 타이머가 끝나는 순간 압축되어 있던 스프링이 .. 2026. 4. 26. 낙엽속 보물찾기 (게임 구성, 기본 규칙, 하우스룰) 보드게임 하나 꺼내려다가 설명서 읽다가 도로 집어넣은 경험, 한 번쯤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 경험이 꽤 많아서, 이제는 아예 룰이 단순한 것만 고집합니다. 낙엽속 보물찾기는 그 기준을 완벽하게 통과한 게임이고, 무엇보다 보석이 너무 예뻐서 꺼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게임 구성, 생각보다 알차다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 제일 먼저 눈길을 끈 건 모형 보석이었습니다. 색깔이 각기 다른 일곱 가지 보석이 총 28개 들어 있는데, 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는 게 그냥 장식품으로 써도 될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저희 집에 놀러 오는 여자아이들한테 유독 인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보석 때문입니다.구성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보물 카드: 7종류 × 6장 = 42장난쟁이 카드: 22장낙엽 카드: 36장모형 보.. 2026. 4. 26. 블로커스 보드게임 (규칙 적응, 공간전략, 연령별 접근) 저도 처음엔 정식 룰을 무시하고 시작했습니다. 아이 연령을 보면서 "이 규칙은 아직 이르다" 싶으면 그냥 빼버리는 편인데, 블로커스도 그렇게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해보니 이게 꽤 깊은 게임이었습니다. 테트리스처럼 짜맞추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가는 게임인데, 정식 규칙까지 더해지면 전략적 사고력까지 자극하는 구조였습니다.처음엔 테트리스처럼, 단계적으로 규칙 적응하기블로커스는 정사각형 격자 보드(20×20 칸) 위에 각자 21개의 폴리오미노(polyomino) 블록을 올려놓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폴리오미노란 정사각형 조각 여러 개를 이어 붙여 만든 도형으로, 테트리스의 그 조각들과 같은 개념입니다. 1개짜리부터 5개짜리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파란색·노란색·빨간색·초록색 4가지 색상으로 .. 2026. 4. 25. 코코너츠 보드게임 (구매배경, 게임방법, 활용팁) 당근에서 다른 보드게임을 사려다가 판매자 설득에 반쯤 떠밀려 끼워온 게임인데, 6살 아이가 이걸 제일 좋아하게 됐습니다. 단순한 구조인데도 코코넛이 컵에 쏙 들어가는 순간의 성취감이 생각보다 강렬합니다. 코코너츠가 어떤 게임인지, 어떻게 즐기면 좋은지 제가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구매배경: 기대 없이 집어온 게임의 반전저도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원하던 보드게임을 흥정하다 보니, 판매자가 "이것도 같이 가져가시면 싸게 드릴게요" 하며 내민 게 코코너츠였습니다. 번들 구매, 즉 원하는 상품과 함께 다른 상품을 묶어 사는 방식이었는데 솔직히 그 자리에서 게임 이름도 제대로 몰랐습니다.집에 와서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은 단출했습니다. 고무 원숭이 모양의 발사대, 빨.. 2026. 4. 24. 이전 1 2 다음